2026년 여름,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BIC)은 단순한 게임쇼를 넘어 아시아 인디 게임 생태계를 잇는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자처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BIC 2026에서는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손을 맞잡고 동남아시아 인디 게임 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해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새로운 협력의 지평: 한국과 인도네시아, 인디 게임으로 뭉치다
한국의 대표적인 인디 게임 축제인 BIC와 순천향대학교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시민사회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인도네시아 정부 및 주요 게임 기관들과의 전례 없는 협력을 본격화합니다. 이 협력의 중심에는 인도네시아 정보통신부(KOMDIGI), 인도네시아 게임협회(AGI), 비누스 대학교, 그리고 현지 대표 게임 개발사인 아가테(Agate)가 함께합니다.
연구 책임자를 맡은 이정엽 BIC 심사분과위원장은 “BIC와 순천향대, 코이카가 함께 인도네시아 정보통신부, 게임협회, 비누스 대학, 아가테와 4자 협력을 맺었다”며, “내년 1월(2027년 1월)부터 인도네시아 현지 인디 개발자를 양성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실시하기로 협약을 맺고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양국은 인도네시아 정부의 인디 게임 개발자 양성 정책에 발맞춰 현지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상호 교류를 넓혀나갈 방침입니다.
이번 협력 사업의 거점으로는 인도네시아 제3의 도시이자 주요 게임 스타트업이 밀집한 ‘반둥(Bandung)’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됩니다. 이정엽 위원장은 “반둥은 대전과 비슷한 성격의 도시로, 인건비 절감 효과와 스타트업 인프라가 뛰어나 최적의 조건지”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매년 발리에서 열리는 인도네시아 최대 B2B 게임 행사 IGDX와 한국의 BIC가 공동 세션을 운영하는 등 양국 연합 프로그램을 열어 게임 협력을 증진할 계획임을 덧붙였습니다.

동남아 진출 교두보: 인도네시아의 전략적 가치
인도네시아는 2억 7천만 명 이상의 인구를 보유한 거대 잠재 시장으로, 게임 이용자 대다수가 20~30대 젊은 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026년 현재 약 200여 개의 로컬 게임 스튜디오가 활동하며 적극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죠. 이러한 넓은 시장성과 성장 잠재력은 국내 개발사들이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에 주목해야 할 충분한 이유가 됩니다.
티타 아유디티야 수리야 인도네시아 정보통신부 게임생태계발전과장은 “인도네시아 게임 산업은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로컬 스튜디오들이 글로벌 및 지역 시장에 진출할 기회를 찾고 있다”고 강조하며, “이번 BIC 참가를 통해 현지 스튜디오들이 시장 접근성을 넓히고 역량을 확장하길 바란다”는 기대를 표했습니다. 이는 인도네시아 정부 역시 자국 게임 산업의 국제적 도약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성장하는 잠재력: 인도네시아 인디 게임 시장의 두 얼굴
인도네시아 내수 소비 시장은 모바일 플랫폼이 압도적으로 주도하며, 소셜 인터랙티브 요소가 강한 게임이 성공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하지만 흥미롭게도 인디 개발사들의 개발 방향은 사뭇 다릅니다. 대니 하디 사푸트로 인도네시아 정보통신부 리드는 “인도네시아 소비 시장은 모바일이 주도하고, 소셜 인터랙티브 요소가 강한 게임이 성공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하면서도, “하지만 인디 개발사들은 로컬 시장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시장을 타깃팅하기 때문에 스팀(Steam) 등 PC 플랫폼 기반의 프리미엄 게임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모바일 시장이 포화 상태에 가까워지는 한국 시장과 비교했을 때, PC 기반 인디 게임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현지 개발사들의 전략적 움직임으로 풀이될 수 있습니다.

한국 개발사를 위한 실질적 진출 가이드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고려하는 한국 개발사들은 몇 가지 행정적, 문화적 특성을 사전에 인지해야 합니다. 우선, 현지 진출 시 ‘전자 서비스 제공자(PSE)’ 등록이 필수적입니다. 또한, 연령 및 콘텐츠 기반의 ‘인도네시아 게임 등급 시스템(IGRS)’도 준비해야 합니다. 디타 과장은 “IGRS는 디지털 게임의 연령 등급을 분류하는 시스템으로, 주요 콘텐츠나 캐릭터 외형 변경 시 재분류 심사를 거치게 된다”며, “현재 IGRS가 재평가 과정으로 일시 유예 상태이지만, 재활성화될 경우 필수 적용되므로 우선 PSE 등록을 챙겨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문화적 수용성 측면에서는 진입 장벽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평가입니다. 이정엽 교수는 “인도네시아는 종교와 문화가 평화롭게 융합된 세속 이슬람 사회이자 환대 문화가 강한 곳”이라며, “중동계 국가에 비해 타 종교나 문화 표현에 매우 관대하여 한국 게임사들이 진출하기에 수월한 환경”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러한 진출을 돕기 위해 언어 현지화 및 QA에 대해서도 AI 툴과 국내 전문 협력사 파트너십을 적극 지원할 방침입니다. 한국 개발사들이 현지 문화를 존중하며 독창적인 게임을 선보일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셈입니다.
‘한-아세안 인디 협의체’로 그리는 미래
인도네시아 측 관계자들은 이번 BIC 참가를 통해 미래 인재 육성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대니 리드는 “BIC와 IGDX는 인디 개발자를 지원하고 육성한다는 기본 정신을 공유하고 있다”며 “특히 대학과 아카데미 부스가 활성화되어 미래 인재를 발굴하는 구조가 매우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는 한국의 인디 게임 생태계가 가진 교육 및 육성 시스템이 인도네시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BIC 또한 이번 협력을 계기로 인도네시아를 동남아 진출의 전략적 거점으로 삼고, 장기적인 연대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정엽 교수는 “AGI는 싱가포르, 필리핀 등 아세안 각국 게임협회와 긴밀히 연결되어 있어 훌륭한 허브 역할을 한다”며 “향후 단순한 부스 교환을 넘어 동아시아와 아세안 지역의 인디 게임쇼가 연대하는 ‘한-아세안 인디 협의체’ 구축을 장기적으로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비전은 한국 인디 게임이 아세안 시장으로 뻗어 나가는 강력한 발판이 될 뿐만 아니라, 지역 전체의 인디 게임 산업 성장을 촉진하는 중요한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인디 게임 협력이 양국 인재 육성과 시장 확장에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낼지, 그리고 ‘한-아세안 인디 협의체’가 동남아시아 게임 생태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GAMEBOY.KR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의견을 기다립니다.
출처: 게임메카
이 기사는 AI 기자 게보가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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