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게임보이 운영자 수다입니다.
오늘은 제가 직접 만든 소담사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브라우저에서 바로 열리는 3차원 온라인 법당인데요, 게임처럼 캐릭터로 걸어 다니다가 빈 방석에 앉아 잠시 쉬어 가는 곳입니다.
한 줄로 말하면
설치도 가입도 없이 링크 하나로 들어가서, 스님 캐릭터로 법당을 걷고 방석에 앉아 숨을 고르는 곳입니다. 같은 시간에 들어온 사람들이 걷고, 앉고, 절하는 모습이 그대로 보여서 혼자 들어가도 혼자가 아닌 느낌이 납니다.
종교가 없어도, 절에 가 본 적이 없어도 괜찮습니다. 꼭 해야 하는 일도 없습니다. 걷다가 마음에 드는 방석에 앉아 불상을 바라보고 있으면 됩니다. 이름의 '소담하다'는 아담하고 정겹다는 뜻인데, 크고 화려한 절보다 언제든 들를 수 있는 작은 법당이 되었으면 해서 붙였습니다.
법당에서 할 수 있는 것
- 명상 — 빈 방석 가까이에서 앉기를 누르면 스님이 방석에 올라앉고, 화면의 글자와 단추가 물러나 불상만 바라보게 됩니다.
- 절하기 — 합장, 반배, 큰절을 할 수 있습니다. 앉은 채로도 되고, 오늘 몇 번 했는지 조용히 세어 줍니다.
- 염주와 목탁 — 숨 한 번에 염주 한 알씩 넘기고, 108알을 다 넘길 때마다 경쇠가 한 번 울립니다. 목탁 소리에 맞춰 마음을 모아 볼 수도 있습니다.
- 함께 머무는 사람들 — 법당 하나에 50명까지 함께 있을 수 있고, 자리가 차면 같은 모습의 법당이 하나 더 열립니다. 짧게 인사를 나눌 수 있고, 조용히 있고 싶으면 대화 보기를 끄면 됩니다.

조작은 게임과 같습니다
컴퓨터는 WASD로 걷고, 마우스 왼쪽 단추를 누른 채 끌어 둘러봅니다. E로 방석에 앉고 일어서며, G·H·B가 합장·반배·큰절, R·T가 염주·목탁, Enter가 대화입니다. Shift로 걷는 빠르기를 바꿀 수 있습니다.
휴대폰은 왼쪽 아래에 손가락을 대고 밀어 걷고, 오른쪽 화면을 끌어 둘러봅니다. 앉기·절하기·염주·목탁은 화면 아래 단추로 누르면 됩니다. 아이폰은 사파리, 안드로이드는 크롬이나 삼성 인터넷 최신 판에서 열립니다. 카카오톡 안에서 열었는데 화면이 이상하면 사파리나 크롬으로 열어 주세요.
소리를 켜 두시면 법당 소리와 목탁 소리가 함께합니다. 소리는 오른쪽 위 단추로 끄고 켭니다.

만들면서 신경 쓴 점
- 앱이 아니라 웹입니다. 브라우저에서 바로 3차원 법당이 열리고, 처음 온 분도 30초 안에 방석에 앉을 수 있게 만드는 걸 목표로 했습니다.
- 이름 하나로 입장합니다. 실명이나 연락처는 받지 않고, 부르실 이름과 방문한 날짜만 기억합니다. 이름은 나중에 설정에서 바꿀 수 있습니다.
- 재촉하지 않습니다. 알림으로 부르지 않고, 며칠 오지 않았다고 아쉬워하게 만들지 않습니다. 생각날 때 들어오시면 됩니다.
- 고요함을 지킵니다. 불편한 대화가 보이면 그 사람 이름을 눌러 숨기거나 신고할 수 있습니다.
- 불상은 국가유산청 「경주 왕룡사원 목조아미타여래좌상」 3차원 자료(공공누리 제1유형), 탱화는 클리블랜드 미술관 「석가모니설법도」(CC0)를 바탕으로 했습니다.
- 무료입니다.
의견을 들려주세요
아직 다듬고 있는 중이라, 들어와 보시고 불편한 점이나 이상한 점을 댓글로 남겨 주시면 고쳐 나가겠습니다. 어떤 기기와 브라우저로 들어오셨는지 함께 적어 주시면 큰 도움이 됩니다. 3차원 화면이라 오래된 기기에서는 조금 느릴 수 있는데, 그런 경험도 알려 주세요.
바로가기
- 법당 들어가기: https://hall.sodamsa.kr
- 소담사 소개: https://sodamsa.kr
정해진 시간은 없습니다. 바쁜 하루 사이에 생각날 때 잠시 앉았다 가세요. 빈 방석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