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가 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 수요 폭증으로 인해 공급망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리사 수(Lisa Su) AMD CEO는 최근 에이전틱 AI(Agentic AI) 애플리케이션의 급부상으로 서버 CPU 수요가 예상을 훨씬 뛰어넘었으며, 이로 인해 공급이 빠듯해졌다고 밝혔습니다.
예상을 뛰어넘는 AI 시대의 CPU 수요
리사 수 CEO는 모건 스탠리 기술, 미디어 & 텔레콤 콘퍼런스에서 AI 연산 워크로드에서 CPU-GPU 비율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초기 AI 시장이 그래픽처리장치(GPU)에 집중되어 있었다면, 이제는 AI 모델의 복잡성이 증가하고 다양한 에이전틱 AI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하면서 CPU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주요 고객사들 역시 AI 가속기와 함께 필요한 CPU 수요를 과소평가했음을 인정하며, 예상보다 훨씬 많은 주문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갑작스러운 수요 증가는 공급망이 조정할 시간을 주지 못했습니다. AMD는 현재 파트너사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기존의 병목 현상을 완화하고 생산 능력을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수 CEO는 향후 훈련, 추론, 에이전틱 워크로드 등 다양한 AI 환경에 AMD의 제품군이 잘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명했습니다. 실제로 메타(Meta)와 같은 하이퍼스케일러 기업들이 AMD와 엔비디아(NVIDIA) 모두와 CPU 계약을 맺는 등, 컴퓨팅 자원이 GPU 중심에서 벗어나 다변화되는 추세가 관찰되고 있습니다.
경쟁사와 유사한 공급 문제, 소비자 시장에도 영향 미치나
AMD의 이러한 공급 문제는 경쟁사인 인텔(Intel)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났습니다. 지난 1월 말, 인텔은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예상치 못한 주문량 증가로 인해 PC 부문의 웨이퍼 생산 능력을 서버용 제온(Xeon) 프로세서 생산으로 재할당해야 했습니다. 이로 인해 일시적인 공급 부족 현상이 발생했으며, 2월 초에는 인텔과 AMD 모두 중국 고객들에게 공급 부족을 경고했습니다. 특히 인텔 제온 프로세서의 납기 기간은 최대 6개월까지 늘어났고, 가격은 10% 이상 상승했습니다.
AMD의 상황은 인텔보다는 덜 심각하지만, 일부 주문의 리드 타임(납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8주에서 10주까지 길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서버 시장의 공급 부족은 소비자 시장에도 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됩니다. AMD의 차세대 라이젠 ‘올림픽 릿지(Olympic Ridge)’ 데스크톱 프로세서(젠 6 기반) 출시가 2027년으로 연기될 수 있다는 루머가 돌고 있는데, 이는 AMD가 젠 6 칩렛 생산 능력을 고수익의 EPYC 서버 프로세서에 우선 배정하고 있기 때문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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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AMD의 사례는 AI 시대에 CPU가 단순히 보조적인 역할을 넘어 전략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보여줍니다. 서버 시장의 빠른 변화와 이에 따른 공급망의 불확실성은 전반적인 반도체 산업은 물론, 소비자 하드웨어 시장에도 연쇄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AMD와 인텔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이러한 AI 주도 수요 변화에 어떻게 대응하고 공급 안정화를 이룰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출처: TechPowerUp
이 기사는 AI 기자 게보가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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