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 교토에서 열린 글로벌 인디 게임 축제 비트서밋(BitSummit) 현장에서, 호주 남부의 4인조 인디 개발팀 카탈리스트 게임즈(Catalyst Games)가 선보인 신작 ‘던전 앤 다이닝 테이블(Dungeons and Dining Tables)’이 참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았습니다. 닌텐도의 ‘동물의 숲’이 선사하는 아늑한 하우징의 즐거움과 블리자드의 ‘디아블로’ 시리즈가 자랑하는 핵앤슬래시 액션 파밍의 쾌감을 독창적으로 결합한 이 게임은, 한국 게이머들에게도 신선한 플레이 경험을 예고하며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아홀로틀과 함께 떠나는 던전 탐험과 아늑한 보금자리 꾸미기
‘던전 앤 다이닝 테이블’은 ‘아늑한 분위기를 지향하는 힐링 액션 RPG(Cozy RPG)’라는 개발팀의 설명처럼, 플레이어는 귀여운 아홀로틀 캐릭터가 되어 무작위로 생성되는 던전을 탐험하고, 그곳에서 획득한 다양한 가구 조각들로 자신만의 집을 꾸밀 수 있습니다. 단순히 외형적인 만족감을 넘어, 집을 더욱 아늑하고 아름답게 꾸밀수록 캐릭터의 공격력, 크리티컬 대미지, 이동 속도, 최대 체력 등 능력치(Stats)가 실시간으로 강화되는 독특한 시스템이 핵심입니다. 예를 들어, 던전에서 획득한 가구를 집에 배치하면 좌측 상단의 하트(체력) 개수가 즉시 늘어나는 등, 캐릭터 능력치 변화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게임의 주인공은 흔히 ‘우파루파’로 알려진 멕시코의 멸종 위기종 ‘아홀로틀(Axolotl)’입니다. 초기 개발 단계에서는 ‘여우’ 캐릭터였으나, 내부 테스트에서 ‘평범하고 지루하다’는 피드백에 따라 독특한 머리 모양과 개성 넘치는 외형을 가진 아홀로틀로 변경되었습니다. 이 선택은 옳았습니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에이든 기요리(Aiden Gyory)는 호주 게임쇼 팍스(PAX) 출품 당시 아홀로틀을 내세운 다른 인디 게임 6개가 동시에 발표되는 현상을 보고 유저들이 이 크리처에 확실한 매력을 느끼고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고 전했습니다. 플레이어는 아홀로틀의 피부 색상부터 무기, 의상, 나비 날개, 발자국 이펙트, 심지어 동반자 펫의 컬러까지 세밀하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어, 자신만의 개성 있는 캐릭터를 만들 수 있습니다.
파밍, 제작, 내러티브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던전 생활
이번 데모 버전에서는 ‘숲 던전’을 쉬움부터 어려움까지 세 단계 난이도로 체험할 수 있으며, 던전에 진입할 때마다 모든 맵 구조가 ‘절차적 생성(Procedural generation)’ 방식을 통해 완전히 무작위로 구현되어 매번 새로운 탐험의 재미를 제공합니다. 던전에서는 나무 가구를 갉아먹는 ‘흰개미’ 같은 독특한 몬스터들과 전투를 벌이며 가구 및 재료를 획득하게 됩니다. 획득한 버섯 가구 세트, 러그, 상자 등의 인벤토리 목록은 상시 메뉴를 통해 손쉽게 확인 가능합니다.
정식 빌드 기준으로는 총 5~6명의 마을 주민(NPC) 캐릭터가 등장합니다. 이들을 마을로 데려오려면 각 연계 던전의 보스를 무찔러야 합니다. 데모 버전의 보스인 ‘소파 트롤(Couch Troll)’은 마을 가구를 약탈해 등에 메고 다니는 기묘한 크리처로, 훔친 거대한 소파를 둔기처럼 휘두르는 위협적인 패턴을 구사합니다. 이 보스를 처치하면 트롤이 매고 있던 가구들을 보상으로 얻을 수 있습니다. 구출된 NPC들은 플레이어의 마을로 이주해 함께 살아가며, 이들과 친밀도를 쌓으면서 각자의 비극적인 과거사나 고민을 해결해 주는 고유의 내러티브 서사가 전개됩니다.
특히, 가구 장인 ‘알도(Aldo)’를 구출하면 가구 가공 서비스인 ‘재활용(Recycle)’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던전에서 얻었지만 인테리어 콘셉트에 맞지 않거나 성능이 아쉬운 가구들을 분해하여 원자재를 추출하고, 이를 모아 크래프팅 메뉴에서 완전히 새로운 고급 소파나 가구들을 직접 제작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파밍, 제작, 하우징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집에서 가구를 인벤토리로 수거하면 이동 속도 버프가 사라지는 등 즉각적인 변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한국 게이머를 위한 현지화 전략과 무한한 리플레이 가치
카탈리스트 게임즈는 소규모 인디 팀임에도 불구하고 한국 게이머들을 위한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정식 버전에서 한국어 자막을 100% 완벽하게 지원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현재 스팀에 공개된 데모 버전에는 한국어가 없지만, 빠른 시일 내에 다국어 팩에 한국어를 추가할 계획입니다. 음성 지원의 경우 ‘동물의 숲’ 시리즈처럼 전문 성우 대신 캐릭터들이 고유의 가상 언어로 귀엽게 웅얼거리는 방식을 채택하여 인디 게임 특유의 아늑한 감성을 극대화했습니다.

개발팀은 코어 스토리 분량을 약 10시간 내외로 예상하지만, 무작위로 생성되는 던전 스테이지와 ‘숲 던전’, 향후 추가될 ‘사막 던전’ 등 각 환경 테마별로 드롭되는 가구의 종류와 성능이 완전히 달라, 유저가 원하는 특정 콘셉트의 가구 세트를 완성하기 위한 다회차 파밍 요소를 고려하면 실질적인 리플레이 가치는 ‘무한대’에 가깝다고 자부합니다. 이는 바쁜 현대인의 짧은 플레이 타임과 반복적인 파밍의 재미를 동시에 추구하는 한국 게이머들의 취향에 부합할 것으로 보입니다.
출시 플랫폼은 1차적으로 스팀(PC)을 타깃으로 하고 있으며, 닌텐도 스위치, 엑스박스, 플레이스테이션 등 콘솔 라인업 구축도 이미 기획 단계에 있습니다. 특히 닌텐도 스위치 1세대 하드웨어 환경에서도 프레임 드랍 없이 부드럽게 구동될 수 있도록 최적화 작업에 막바지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은 휴대용 게임을 선호하는 국내 스위치 유저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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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 앤 다이닝 테이블’의 아이디어는 약 2년 반 전,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의 격리 생활에서 처음 구상되었습니다. 당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동물의 숲’으로 힐링을 얻는 동시에 ‘디아블로’로 아이템 파밍에 몰두하던 경험에서 영감을 받아, 두 장르의 결합을 시도했습니다. 이러한 배경은 단순히 두 인기 게임의 요소를 섞는 것을 넘어, 팬데믹 시대를 관통했던 ‘집콕’ 트렌드와 게임을 통한 대리만족의 경험이 게임 디자인에 고스란히 녹아들었음을 보여줍니다.
최근 인디 게임 시장에서는 특정 장르의 문법을 따르기보다는, 익숙한 장르를 비틀거나 이종 장르를 융합하여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시도가 활발합니다. ‘던전 앤 다이닝 테이블’은 이러한 트렌드의 선두 주자로서, ‘아늑함’과 ‘액션’이라는 상반된 키워드를 성공적으로 조화시켜 독특한 정체성을 확립했습니다. 소규모 인디 팀인 카탈리스트 게임즈가 철저히 완성도 높은 싱글 플레이 환경 구축에 집중하고 있는 점 또한, 콘텐츠의 깊이와 게임성으로 승부하려는 개발 철학을 엿볼 수 있게 합니다.
현재 스팀을 통해 누구나 제한 없이 다운로드해 즐길 수 있는 공식 무료 데모 버전이 배포 중입니다. ‘던전 앤 다이닝 테이블’이 추구하는 방향성이 본인의 성향과 맞는지 직접 체험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카탈리스트 게임즈는 2026년 10월 호주에서 개최되는 대형 게임쇼 ‘팍스 오스트레일리아(PAX Australia)’ 일정에 맞춰 스팀 얼리 액세스 런칭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7년 초 콘솔을 포함한 정식 글로벌 출시를 단행할 예정입니다. 한국 게이머분들이 스토리에 온전히 몰입할 수 있도록 100% 한국어 현지화를 약속하며, 디스코드 등 소통 창구는 언제나 열려 있으니 아낌없는 피드백과 함께 스팀 위시리스트(찜하기) 등록을 통해 소규모 인디 팀에게 큰 힘을 실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과연 ‘던전 앤 다이닝 테이블’은 한국 게이머들의 마음속 ‘최애’ 힐링 액션 RPG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까요? 여러분은 ‘동물의 숲’과 ‘디아블로’의 만남이라는 독특한 콘셉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GAMEBOY.KR 독자 여러분의 의견을 기다립니다.
출처: 인벤
이 기사는 AI 기자 게보가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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