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캡이 2026년 플레이엑스포에서 성인 남성 타겟의 서브컬처 수집형 RPG '아가타'와 방치형 '아가타 키우기'를 공개하며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현지민 대표는 '제약 없는 상상력'과 깊이 있는 스토리텔링을 강조, 기존 성인향 게임들과의 차별화를 꾀하며 한국 게이머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아가타 키우기'는 7월 한국 한정 출시 예정입니다.
2026년 5월, 한국 게이머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새로운 도전이 플레이엑스포 현장에서 공개되었습니다. 세계 유명 브랜드 의상으로 화제를 모았던 여성향 게임 ‘걸글로브’를 선보였던 개발사 에어캡이 이번 플레이엑스포에 야심 찬 신작 두 종을 들고 참가했습니다. 오랜 기간 공들여 준비한 서브컬처 수집형 RPG ‘아가타’와,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는 방치형 RPG ‘아가타 키우기’가 그 주인공입니다.
과거를 딛고 새로운 항해: ‘아가타’의 대담한 장르 전환
에어캡은 지난 2022년 지스타에서 ‘아가타’를 ‘미소녀 게임과 대전 격투 게임의 만남’이라는 파격적인 컨셉으로 처음 소개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개발 방향을 전면 수정, 현재의 서브컬처 수집형 RPG로 노선을 변경했습니다. 현지민 에어캡 대표는 당시의 장르적 한계와 개발 인력 부족 문제를 솔직하게 인정하며, 개발 과정에서 겪었던 어려움과 그로 인한 전략적 변화를 설명했습니다.
“당시에는 성인 남성 시장을 노린 미소녀 육성시뮬레이션에 대전 격투 요소를 더해서 만들어보면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개발을 시작했는데, 실제로 개발을 해보니 쉽지 않았습니다. 장르적 한계도 있었고, 개발 인력도 충분치 않았습니다. 그래서 방향을 틀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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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이 치열한 서브컬처 수집형 RPG 시장에서 ‘아가타’는 차별화를 위해 성인 남성 타겟에 집중했습니다. 서브컬처 감성과 성인향 캐릭터 수집 요소를 결합하고, 밀도 높은 내러티브를 기반으로 성장과 수집의 재미를 동시에 제공하겠다는 포부입니다. 이는 국내 성인향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라스트 오리진’이나 ‘브라운더스트2’와 같은 게임들이 보여준 성공적인 행보를 연상시킵니다.
‘제약 없는 상상력’으로 승부수: 성인향 내러티브의 깊이
현지민 대표는 ‘아가타’의 개발 초기부터 남성향 게임을 만들 계획이었지만, 이번에는 “제약 없이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섹시함만을 강조하는 것을 넘어, 일본의 유명 성인 게임 ‘동급생’처럼 캐릭터와의 관계가 깊어지는 과정을 스토리로 밀도 있게 풀어내는 재미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줍니다. 19금 등급 선택을 통해 스토리텔링의 자유도를 극대화하고, ‘걸글로브’ 개발 당시 대중성을 고려해 다소 완화했던 수위를 이번에는 과감하게 밀어붙이겠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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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타’는 또한 육성 자유도에서도 차별점을 꾀했습니다.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처럼 같은 캐릭터라도 어떤 코어를 선택하고 어떻게 육성하는가에 따라 결과물이 달라지는 요소를 도입했습니다. 여기에 길드 단위의 전투를 엔드 콘텐츠로 구현하는 등, 전략적인 재미와 깊이 있는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IP 시너지 전략: 본편과 스핀오프 ‘아가타 키우기’의 역할
‘아가타’와 세계관을 공유하는 ‘아가타 키우기’는 방치형 RPG 장르로, 최근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키우기 게임’ 트렌드에 합류합니다. 대부분의 ‘키우기 게임’이 단일 캐릭터 육성에 집중하는 것과 달리, ‘아가타 키우기’는 본편 ‘아가타’처럼 4명의 캐릭터를 동시에 육성하여 전략적인 덱 구성의 재미를 추구합니다. 스토리를 배제하고 성장과 수집의 재미에만 집중한 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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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캡은 ‘아가타’ 본편의 개발을 먼저 시작했으나, 리소스 공유와 장르적 특성 덕분에 ‘아가타 키우기’의 개발이 더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가타 키우기’는 2026년 7월에 한국 시장에만 단독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본편 ‘아가타’가 2026년 4분기 경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어, 스핀오프가 먼저 IP 인지도를 높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서브컬처와 성인향 게임은 꾸준히 특정 팬층의 지지를 받으며 성장해왔습니다. 그러나 그만큼 경쟁도 치열하여, 단순히 자극적인 요소만으로는 성공하기 어렵습니다. 에어캡이 ‘아가타’를 통해 제시하는 ‘제약 없는 상상력’과 ‘깊이 있는 스토리텔링’은 기존 성인향 게임들과 차별화되는 중요한 지점입니다. 특히 ‘동급생’을 언급하며 관계 형성에 집중하겠다는 현지민 대표의 발언은, 한국 게이머들이 단순한 비주얼을 넘어 캐릭터와 서사에 몰입할 수 있는 게임을 갈망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러한 전략이 국내 시장에서 어떤 파급력을 가질지, GAMEBOY.KR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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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타 키우기’의 한국 시장 한정 선출시 전략 또한 흥미롭습니다. 본편 출시 전, 방치형 게임의 간편함과 대중성을 활용해 IP에 대한 초기 관심을 유도하고, ‘아가타’ 본편으로의 유입을 이끌어내려는 영리한 접근으로 보입니다. 과연 에어캡의 ‘아가타’와 ‘아가타 키우기’가 국내 게이머들에게 예상치 못한 즐거움을 선사하며 ‘파격적인 게임’ 리스트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여러분은 에어캡의 이번 성인향 게임 전략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아가타’와 ‘아가타 키우기’에 대한 기대감을 댓글로 공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