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미국) · 생성형 AI 서비스·검색 시장 · 오픈AI · 뉴욕 대담(빅 테크놀로지 보도) · 2026년 11월 3일(현지 시간)
"ChatGPT의 검색성 질의는 구글의 약 5분의 1" — 오픈AI, 주간 활성 사용자 60일 만에 10억 명→12억 명…주간 이미지 생성 15억 건·음성 기능 이용자 2억 5,000만 명, '채팅'과 '업무' 모드 통합 예정
오픈AI의 ChatGPT 소비자 제품 책임자 애덤 프라이는 11월 2일 밤(현지 시간) 뉴욕에서 열린 오픈AI 주최 행사의 대담에서 ChatGPT의 주간 활성 사용자가 약 60일 만에 10억 명에서 12억 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30일마다 약 1억 명씩 증가한 셈이다. 그는 ChatGPT에서 이루어지는 검색 성격의 질의가 구글 검색량의 약 20%에 해당한다고 말했으며, 주간 이미지 생성 건수는 15억 건, 받아쓰기와 음성 대화를 합친 음성 기능 주간 이용자는 2억 5,000만 명이라고 소개하였다.
프라이는 현재 사용자가 직접 전환해야 하는 '채팅(Chat)'과 '업무(Work)' 모드를 하나로 통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 수치는 회사 측 자체 집계로 독립적으로 검증되지 않았으며, '검색'을 대화 단위로 세는지 개별 웹 검색 질의 단위로 세는지 등 산정 기준은 공개되지 않았다. 참고로 대담 진행자는 마이크로소프트 빙의 검색 시장 점유율을 약 5% 수준으로 언급하였다.
기술적 의미
첫째, 대화형 AI가 정보 탐색의 주요 경로로 자리 잡으면서, 검색 시장의 경쟁 단위가 '링크 목록'에서 '생성된 답변'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회사 측 지표가 보여 준다. 둘째, 산정 기준이 불분명한 자체 수치는 광고 시장과 경쟁 당국이 참고할 객관적 지표로 쓰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셋째, 같은 시기 불거진 구글의 학교 정책 논란과 함께, 검색과 생성형 AI의 결합이 시장 경쟁과 이용자 선택권 문제를 동시에 제기하고 있다.
해외(미국) · 교육 기술·AI 정책 · 구글 · 뉴욕타임스·기즈모도 보도 · 2026년 11월 3~4일(현지 시간)
AI를 끄면 검색도 꺼진다? — 구글 K-12 학생 계정 정책 논란에 "오해" 해명…제미나이·제미나이 노트북·검색 개별 활성화 허용했지만 검색 속 'AI 모드'·'AI 개요'는 사실상 유지, 상원의원 서한·커먼센스미디어 '수용 불가 위험' 평가
뉴욕타임스는 11월 3일 구글이 새 교육 정책에 따라 AI를 전면 차단한 학교의 학생 계정에서는 검색 이용도 막을 것이라고 보도하였다. 구글 교육 부문 크리스 필립스 부사장은 "검색과 AI는 깊이 통합되어 있다"고 밝혔으며, AI를 끈 학교의 학생은 검색에 접근할 수 없고 이용 불가 안내를 보게 될 것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8학년까지 학생 대상 생성형 AI 사용을 금지한 뉴욕시의 조란 맘다니 시장은 구글이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공립학교에 AI를 밀어붙인다고 비판하였다.
구글은 보도가 오해라며, 내년 초 시행될 정책에서 K-12(초·중·고) 학생 계정은 제미나이, 제미나이 노트북, 검색이 기본적으로 꺼져 있고 학교가 각각을 개별적으로 켤 수 있어 선택권이 오히려 넓어진다고 해명하였다. 그러나 AI 기능 없이 검색만 제공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직접 답하지 않았으며, 검색에 통합된 'AI 모드'와 'AI 개요'는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 구글은 이 기능들이 학생에게 정답 대신 단계별 안내를 제공하도록 바꾸고 11월 중 일부 미국 학교에서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비영리 단체 커먼센스미디어는 180회 시험에서 AI 모드가 제시된 숙제를 100% 대신 완성했다며 아동·청소년에게 '수용 불가 위험'으로 평가했고, 리처드 블루먼솔·조시 홀리 상원의원은 순다르 피차이 최고경영자에게 교실 대상 AI 제품의 '공격적 확산'을 비판하는 서한을 보냈다.
기술적 의미
첫째, 검색 엔진에 생성형 AI가 기본 기능으로 내장되면서 'AI 사용 여부'를 서비스 단위로 분리해 선택하는 것이 기술적으로 어려워지는 구조적 문제가 드러났다. 둘째, 교육 현장에서는 정답 제공 대신 단계별 안내를 하는 등 AI 기능의 교육적 설계가 제품 경쟁력뿐 아니라 규제 대응의 핵심 요건이 되고 있다. 셋째, 지배적 플랫폼이 기존 서비스와 AI 기능을 결합하는 방식은 향후 경쟁법적 쟁점으로 확장될 가능성이 있다.
해외(영국)·중국 모델 · 핀테크·기업 AI 도입 비용 · 레볼루트 · 더레지스터 보도(AI Engineer 컨퍼런스 발표) · 2026년 11월 3일
상용 코딩 에이전트를 내려놓고 오픈 모델을 직접 띄웠다 — 레볼루트, 자체 호스팅 GLM-5.3으로 AI 코딩 추론 비용 약 90% 절감…엔비디아 B200 56장으로 엔지니어 약 2,000명 지원, 백만 토큰당 약 0.3달러
영국 핀테크 기업 레볼루트의 운영·인프라 책임자 데이비드 아비볼은 10월 뉴욕에서 열린 AI Engineer 컨퍼런스에서, 회사가 AI 코딩 도구를 상용 서비스(2025년 초 제미나이, 2026년 초 클로드 코드)에서 자체 호스팅 오픈 모델로 전환해 1년이 채 안 되는 기간에 추론 비용을 약 90% 줄였다고 발표하였다. 회사는 중국 Z.ai의 GLM-5.1(총 매개변수 약 7,540억 개, 토큰당 활성 매개변수 약 400억 개의 전문가 혼합 모델)을 거쳐 현재 GLM-5.3을 사용하고 있으며, 자체 호스팅 GLM-5.1의 비용은 입출력 백만 토큰당 약 0.3달러로 상용 코딩 에이전트의 약 10분의 1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전환 이전에는 일부 엔지니어가 월 1,000~1만 달러를 사용하면서도 성과가 뚜렷하지 않아 엄격한 예산 한도를 두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GLM-5.3 서비스에는 엔비디아 B200 GPU 56장(8-GPU DGX B200 약 7대)이 사용된다. 비용 절감의 상당 부분은 하이퍼파라미터 조정, NVFP4(엔비디아의 4비트 부동소수점 형식) 양자화, 입력 처리(프리필)와 출력 생성(디코드) 단계의 분리, 문맥 길이 조정에서 나왔다. 모델은 최대 100만 토큰 문맥을 지원하지만 실무상 최적점은 약 25만 6,000토큰이었고, 이때 첫 토큰 생성까지 3초 미만, 초당 약 200토큰을 처리하였다. 텍스트 전용인 GLM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이미지 작업은 모델 라우터를 통해 제미나이나 GPT 계열로 보낸다. 약 2,000명의 엔지니어가 이 도구를 사용하며, 회사는 코딩 시간 60%, 리드 타임 70% 개선을 보고했고 가장 큰 효과는 코드 생성 자체보다 디버깅과 지라·컨플루언스 업무 처리에서 나왔다고 설명하였다.
기술적 의미
첫째, 오픈 가중치 모델의 성능이 업무용 수준에 도달하면서, 대규모 사용자를 가진 기업에서는 자체 호스팅이 상용 API 대비 뚜렷한 비용 우위를 가질 수 있음이 실제 사례로 확인되었다. 둘째, 절감 효과의 상당 부분이 모델 교체가 아니라 양자화·단계 분리 등 추론 최적화에서 나왔다는 점은 '추론 엔지니어링' 역량이 기업 AI 경쟁력의 핵심 요소가 되었음을 보여 준다. 셋째, 금융권의 중국산 오픈 모델 도입은 비용 효율과 함께 공급망·보안 거버넌스 측면의 검토 과제를 동반한다.
국내(한국) · 게임·콘텐츠 기업 주주환원 · 크래프톤 · 이사회 결의·시장 보도 · 2026년 11월 3~4일
3,000억 원 자사주 전량 소각에 주가 15% 급등 — 크래프톤, 11월 4일부터 3개월간 약 165만 주 매입 결의…2026년 주주환원 총액 9,172억 원으로 2023년 이후 최대, 주가는 여전히 1년 전보다 24% 이상 낮아
크래프톤은 11월 3일 이사회에서 약 3,00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 매입을 결의하고 매입 주식 전량을 소각하기로 하였다. 매입 기간은 11월 4일부터 2027년 2월 3일까지이며, 11월 2일 종가 18만 1,700원 기준 약 165만 1,073주에 해당한다. 이는 지난 2월 발표한 '2026~2028년 1조 원 이상 주주환원(현금 배당 약 3,000억 원, 자사주 매입·소각 7,000억 원 이상)' 3개년 정책의 일환이다.
이번 매입으로 2026년 자사주 신규 매입·소각 규모는 약 6,999억 원이 되며, 기존 보유 자사주 소각 1,177억 원과 4월 지급한 현금 배당 996억 원을 합한 올해 주주환원 총액은 9,172억 원으로 2023년 주주환원 시행 이후 최대이다. 크래프톤 주가는 발표 당일인 11월 3일 약 5%, 11월 4일 약 15.45% 상승하였다. 다만 주가는 1년 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24% 이상 낮은 수준이다.
기술적 의미
첫째, 매입한 자사주를 전량 소각해 발행 주식 수를 줄이는 방식은 국내 증시에서 확산되고 있는 주주환원 강화 흐름과 맞닿아 있다. 둘째, 크래프톤이 최근 자체 AI 모델과 로봇 AI를 잇따라 공개하는 등 AI 관련 행보를 이어 가는 가운데, 대규모 주주환원을 병행한 것은 성장 투자와 자본 배분 사이의 균형 전략을 보여 준다. 셋째, 주가가 1년 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향후 실적과 신작·신사업 성과가 기업가치 평가의 핵심 변수로 남아 있다.